명동에서 열린 방탄소년단, BTS 멤버인 지민의 전시회에 다녀왔다.
전시회 이름은 'The Truth Untold(전하지 못한 진심)'
물론, 계획을 가지고 간 건 아니었다. 전시회 하는 줄도 몰랐으니까.
그저 지난 주말 마침 명동에 일이 있어 들렸다가 우연히 고개를 돌린 곳에 커다란 지민 현수막이 걸려있었고, 호기심에 들어갔는데 그날이 마침 마지막 날이어서 오지랖이 넓은 운명론자인 내가 안 들어가 볼 수가 없었던 것.
티켓은 현장 구매는 따로 없었고 입구에 서있던 스탭에게 물어 인터파크에서 결제했다.

자율 입장은 아니었고, 예매한 시간대에 일정 인원만큼 들어가는 구조였다. 처음엔 사람이 별로 없는거 같더니, 입장 시간이 다가오자 내 뒤로 그리고 다음 타임을 기다리는 줄도 꽤 사람들이 모여있게 되더라.
한국이 배출해 낸 글로벌 슈퍼스타 답게(!) 대기줄의 반 이상은 외국인이어서 놀라고 남자 아이돌이라 여성 팬들만 가득할 줄 알았더니 의외로 남-여, 남-남 조합이 많아 두 번 놀랐다. 연령대도 굉장히 다양해 보여서 입장을 기다리는 내내 사람구경하는 게 꽤 재미있어 지루하지 않더라.

내부 사진은 거의 안찍었지만, 요약하면 총 2개의 층에 전시된 각양각색의 컨셉스팟들이 있었고(아마도 뮤비 세트?를 옮겨놓은 듯?) 벽마다 지민의 크고 작은 사진들이 걸려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나름 쏠쏠했다.
중간엔 녹음실과 작업실로 보이는 곳에서 찍은 영상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었고, 작사작곡도 지민이 직접 하는 건지 자필로 가사들이 적힌 노트도 한 장 한 장 액자에 걸려 전시되어 있었다.
직접 입었던 의상들도 전시되어 있었는데, 옷을 보자마자 처음 느낀건, 아니 남잔데 허리가... 사이즈가 왜 이렇게 작아? 진짜 아이돌 아무나 하는 거 아니구나 싶더라.

지민이 받은 트로피들도 한가득 있었는데, 그 중 가장 눈에 띄던 빌보드 1위!
검색해 보니 좀 더 알아보니 그룹 때도 빌보드 씹어먹었던 사람답게 솔로활동 중에도 빌보드 1위를 했단다. 그것도 한국인 솔로가수로는 최초로. 진짜 될놈될이 맞는 건가. 어디서든 잘하고 빛나는 사람이 있는 거 같아.

팬들의 짧은 응원 메시지들이 적힌 팻말이 가득 꽂힌 꽃밭을 지나면, 전시 공간 종료.
출구쪽에 전시회의 꽃인 굿즈 판매장도 있었는데, 웬만한 물건들은 다 나가고 남아 있는 물건은 얼마 없더라.
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괜히 멜론에서 '지민'을 검색해 이런저런 노래도 들어봤다.
의외로 취향인 곡들이 몇 곡 있어서 다운도 받았다.
지금은 군복무 중이라는 거 같던데, 제대 후 앨범이 나오면 그땐 꼭 앨범으로 사서 전곡 들어볼게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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